성수율

Seongsu-Yul
SCALE
지상5층
YEAR
2025

성수동의 시간과 개인의 리듬이 만나는 복합문화공간, 「성수율」

성수동은 오랜 산업의 흔적 위에 새로운 문화가 빠르게 중첩되며 고유한 도시 풍경을 형성해 온 지역이다. 그러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지역이 축적해 온 시간성과 재료의 맥락은 점차 옅어지고 있으며, 도시의 빠른 속도 안에서 개인이 자신의 리듬을 회복할 수 있는 장소 또한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.

따라서 「성수율」은 성수동이라는 장소성과 개인이 지닌 고유한 '율(律)'이 만나는 지점으로서, 커피와 페이스트리, 그리고 음익(音益)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일상의 속도와 감각을 조율하는 도시 속 쉼의 장을 제안하고자 한다.

지역의 시간을 잇는 재료계획

  • 성동구의 역사와 산업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붉은벽돌을 주요 외장재로 적용
  • 재료 고유의 질감과 깊이 있는 색감을 통해 성수동 특유의 거친 도시 풍경과 조화
  • 성동구가 지향하는 도시경관 개선 및 지역 자산 보존의 취지와 연계된 외장계획
  • '율'을 시각화한 입면계획

  • 붉은벽돌의 반복적 패턴과 입면의 리듬으로 '율'이라는 공간 개념의 시각적 구현
  • 기존 벽체의 질감을 부분 존치하여 시간이 중첩된 장소로서의 의미 부여
  • 성수동의 시간성과 현재의 감각이 공존하는 파사드 완성
  • 경험이 전환되는 단계적 공간계획

  • 커피, 베이커리, 음익 콘텐츠가 단계적으로 연결되는 수직적 경험 시퀀스 구성
  • 연무장길의 보행 흐름을 실내로 유입시키는 1층 열린 커뮤니티 공간 계획
  • 차분한 체류와 감상의 영역으로 설정된 상부 공간을 통한 밀도의 조절
  • 「성수율」은 붉은벽돌을 매개로 성수동의 과거와 현재, 그리고 앞으로의 일상까지 연결하며, 일상과 문화가 겹쳐지는 성수동의 새로운 도시 장면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.